전도만화 논설2018. 2. 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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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 36장 1절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브살렐과 오홀리압.



이들은 성소의 기구를 만드는 자들 이었습니다.

애굽에 있을때 건축, 조각, 옷, 음식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많았는데 이들 또한 그런 기술이 있는 기술자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꼭 필요한 이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성소에 쓸 기구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지혜와 총명은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말씀을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 전도만화를 그리는데 내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시작합시다.


그런데 한가지,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38장 22절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아시겠습니까?



기구를 만드는 사람은 브살렐과 오홀리압 인데 하나님은 만들어야 하는 품목과, 디자인, 세세한 사이즈들을 모세를 통하여 얘기하셨습니다.

보통 분들은 이해 하기 어려우실수 있지만, 예전 직장생활에서 외주일을 했던 저는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작자에게 있어서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외주일을 하때 최종결정권을 가진 분이 아닌 중간관리자가 수십가지 수정사항을 내리고 나중에 가서 최종결정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있지요.


하나님이 만들어야 할 성막기구들을 직접 제작자(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지시하는 것이 덜 번거롭고, 또 정확하고 두번 세번 일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셨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2: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만약 하나님이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직접 지시를 했다면, 그들은 모세를 우습게 여기는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기술자고 장인이었습니다.

아마 이들은 자신들 아니면 성막에서 제사를 드릴수 없을 것이라고 교만했을 것입니다.

(저라면 그랬을 것입니다.)


은사, 달란트가 많은 이들이 조심해야할 것이 바로 교만과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목회자, 리더)를 인정하지 않는 일이죠.


우리도 전도만화를 그리는데 있어 교회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함께 작업해 나간다면 목회자에게 작품의 확인을 받겠죠.

그리고 조언이나 수정을 지시하였을때 작품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굳이 이걸 이야기 하는 이유는 작가들에게는 고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고, 상대방이 작품을 볼 줄 모른다고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외주 작업에 수정사항이 있듯이 상업적인 일반만화에도 작품을 맡은 작가에게 편집자, PD가 붙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더 좋은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 작가로서의 고집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개인이 전도때 쓰고 개인이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 만들어지는 작품은 예외로 둡니다.)




† 작업에 착수하기 전에 기도하자. †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에게 생명주시고 또 이 일을 할수 있는 능력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전도만화를 그릴때 주님의 지혜와 은혜를 구합니다.

저에게 떠오른 이 아이디어도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인정합니다.

내것이 아닌 하나님 것을 그리면서 내 고집을 내려놓겠습니다.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이 것을 완성해 나가고 이 것이 완성되었을때 

좋은 일에 쓰이고 또 좋은 열매 맺기 원합니다.

이 전도만화를 그리는 동안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





Posted by 정진웅